안정기 (安定期) : 바뀌어 달라지지 아니하고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는 기간. 이제 2025년이다. 벌써 또 1년이 흘렀다. 1년은 365일, 약 52주, 8,760시간, 525,600분, 31,536,000초. 이 시간동안 나는 무엇을 하며 또 나이를 먹었는가. 가감없이 일이라 할 수 있겠다. 기존에 터득했던 기술은 더 보완하였고, 배우지 못했던 것은 더 터득하였다. 그러나 재작년에 비해 확실히 다양한 범위는 아닌 것 같다. 아무래도 안정기이다 보니, 그만큼 나에게 적응이 된 것이고, 그러다보니 새롭게 배우는 것은 이제 가짓수가 많지 않겠지. 게임을 하다 보면 초반에는 레벨이 쭉쭉 오르다가 어느 정도 적응되면 더디게 올라가는 것처럼 말이다. 이 계단 구조의 한 층 끝자락에서, 나는 또 다시 한 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