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_생일 기념] 이번 2023년 생일도 정말 많은 감사와 함께~ ♥

 

2023년의 나의 생일에도 정말 많은 감사와 함께 하였다.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였고, 귀여운 짝꿍이를 만났고, 내가 좋아하는 언니와 잠시 헤어짐을 하였고 (그 전에 우리는 실컷 놀았지.), 일에 또 치이고 ^____^

 

일을 한다는 것도 어찌 보면 참 감사한 일이지.. 흠..ㅎ

 

무튼, 2023년의 생일은 2022년보다는 조용히 흘러갈 줄 알았으나, 내 예상과는 다르게 나의 마음에 큰 일렁임을 가져다 준 하루가 되었다. 

 

짝꿍이와 언니 모두 케이크를 만들어주고.. 

 

챙길 땐 신나는데 받을 때는 왜 이렇게 쑥쓰럽고 민망한 지 모르겠더라  ~~

 

 

생일 날에 회식이어서 곧 떠나실 과장님과 언니와 몇몇 다른 분들도 함께 챙겨주셨는데

정말 너무 감사했다 ㅋㅋㅋㅋㅋㅎㅎ

 

회식 조금만 즐기고 가려고 했는데.. 

 

짝꿍이가 기다린다고 했는데.. 너무나도 미안하게도 술을 많이 마셔버렸다.

 

데리러 와 준 짝꿍이가 집에 넣어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비한 축하를 해주는데~~

 

 

케이크 두 개가 뙇 !!!!!!!!!!

왐마 케이크 부자여~~ 그것도 핸드메이드 케이크가 두 개나!!! 너무나 감동..............

 

 

짝꿍이가 데리러 오면서 꽃다발을 전해주었다.

 

아마.. 기다리다가 이 녀석 왜 이렇게 안 오나~ 하면서 가져와 준 것 같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ㅜㅜ 다시 생각해도 짝꿍이에게 너무 미안한,, 

 

 

집에 와서 보니 꽃다발이 너무 예쁜 거 있쥐 ~~~~ 

조화롭게 너무 예뻐서 지금도 사실 가지고 있다. ㅎㅎㅎㅎㅎㅎㅎ

 

 

풍선도 붙여준 짝꿍이..

 

이걸 붙이고 날 얼마나 기다렸을까... 정말 미안한 걸,, ㅠㅠㅠ

 

 

요건 짝꿍이의 선물 ~!!! 

지금도 늘 하고 다니는 목걸이가 되었다 +_+ !!!

 

 

사실 다음 날 대학로에 가서 연극을 보기로 했는데,

술병이 제대로 나는 바람에.. ^^

 

연극 20분-30분 전에 갔어야 했는데 너무 늦게 도착해서 매표소도 문을 닫고 ^___^.. 못 보게 되었다.

 

짝꿍이에게 정말 미안함이 또 가득했지..

 

 

밥을 먹고, 길을 걷다가 사격장이 보여서 사격도 해보고~ 양궁도 해보고~

 

대학로 인생네컷도 찍어보고 ~!!!

 

 

짝꿍이랑 근처 천연 두부 가게 왔는데 가게 사장님께서 안타까운 소식을 듣더니 연극 초대권을 주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우 친절하신 사장님..ㅎ

 

 

날이 추운데도 구슬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 했던 짝꿍이에게

스타벅스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쥐어주니 너무 좋다고 하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고 미안한 짝꿍이 !!! ㅠㅠ 

 

여러모로 즐겁고 감동이 많았던 2023년 생일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