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를 쓰고 오랜만에 집에 갔다. 금요일 연차라 목요일 밤에 도착했는데, 어머니께서 미션을 주셨다. '심장사상충' 약처방 겸 이런 저런 검사를 받으러 가는 날인데 다녀오라고 하셨다. 우리 집 근처에는 '라임 동물병원'이 있는데, 이 곳은 인기가 정~~말 많아서 아침에 가서 예약을 하고 오후에 다시 가야한다. 우리 망고 애기 때부터 갔었으니, 망고가 이제 7살이니까 이 병원을 다닌 지도 7년이나 되었다. 시간 진짜 빨라.... 저기요? 저기요, 선생님! 제 말 들리세여? 슨생님~?? 아니나 다를까, 진료 시작 시간에 맞춰서 갔는데 그새 벌써 9 가족이나 진료 예약을 하고 가서, 오후에 오라고 했다. 옼케.. 오후에 예약을 한 뒤, 근처 공원을 사악 돌아보았다. 귀여운 뒷태. 갑시다~ 앞으로~. 앞으로 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