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10월 24일 ,, 부모님께서 일요일 저녁만 되시면 뭉쳐야 시리즈 보시는 거 일요일마다 옆에서 간간히 깔짝거리다 할 거 하곤 했는데 … 이 날은 그냥 부모님과 같이 앉아서 (거의 쇼파에 누워서) 보았다. 축구의 ‘축’ 자도 모르고 누가 누군지 모르고 감코진 안정환, 이동국 선수님만 알고 있었는데 부모님은 보실 때마다 ‘아아 그렇지!!’, ‘누구누구가 잘해 진짜~’ 이러시면서 이름도 다 아시는 거 같았다. 그러려니~ 했는데 나도 모르게 몰두하면서 보게 되다가,, 이 장면을 보게 된 게 아닌가 ,,,? 아늬,, 이 프로 뭐야…? 뭔데 멋져…? 예능 아니었어…? 계속 감탄하면서 보는데… 나 왜 자꾸 보게 되는거지..? ㅎㅎㅎㅎㅎ 너무 멋져보이고,, 또 이 날 방송분에서 김동현 선수가 아쉽게 자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