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자고 일어나서 아침 겸 점심으로 맥도날드를 먹었다. 2층으로 올라오니 연어 집처럼 야외 테라스가 있어 그 쪽에서 먹었다. 옆을 보니 또 바다가 요렇게 예쁘게 있었다. 밝을 때 본 바다의 모습도 너무 예뻤다. 파도도 적당했고, 잔잔했다. 바닷가에 오면 물놀이 하고 싶었는데 체험(?) 하는 것도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보이지 않은 것 같았다. 코로나 때문에, 이 얘기 더 이상 그만 듣고 싶고 그만 생각하고 싶다 !! 발 담구고 놀고 싶었는데 다음 일정으로 가야해서 체력 안배를 위해 마음을 꾹 눌러담았다... ㅠ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뛰어다니거나 돗자리 깔고 새벽에 해 보거나 저녁에 해 지는 거 보는 게 로망이었는데, 바다를 본 것만으로도 아주 조금은 소망이 풀린 것 같았다. 포항도 부산과 마찬가지로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