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직후 - 6개월]
대학원생 때부터 고생이었던 나의 왼쪽 팔꿈치..
누가 보면 정말 운동이라도 엄청나게 한 줄 알지만,, ㅎㅎ
전-혀 아니였다.
그러나 운동하다가 다친 건 사실 !
그래서 주변에서 운동한다고 하면 늘 운동 부상 조심하라고 나도 모르게 잔소리가 나온다.
테니스 엘보(외측상과염) 수술을 한 지 이제 딱 1년이 넘어갔다.
할 때는 정말 걱정이 너무 많았고, 수술 후에도 팔을 움직이는 것이 좀 힘들어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지만 역시, 모든 시련엔 시간이 약인건지(?)
특히 좋은 도수 치료 선생님 덕분에 수술 후에 팔 움직임이 많이 나아졌고 다시 일을 시작하기 전에 수영, 미술, 댄스스포츠를 잠깐이라도 취미로 배울 수 있었다.
[수술 6개월 후 ~ 1년]
수술한 지 딱 6개월 쯤 됐을 때 입사를 해 잠시나마 즐겼던 취미 생활을 정리하고 다시 파이팅 모드로 들어갔다.
실험을 해야하고 팔을 안 쓸 수 없는 입장이라 내심 걱정했지만 그래도 잘 이겨냈다.
수술 하기 전보단 힘이 약해졌지만 그래도 웬만한 물건들도 들 수 있게 되었다.
반팔을 입을 때도 원래 신경을 쓰는 편이 아니라 가끔 상처에 대해 묻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운동하다 다쳐서 수술했다고 대답하고 끝이었다 !
상처가 어떨 때 보면 진하고 이렇게 보면 좀 연한데 티가 아예 안 날 순 없더라.
그동안 운동은 하지 않았고, 취미로 드럼을 쳤는데 나름 괜찮았다.
다같이 볼링 치러 갔을 때 오히려 그런 날에 손목이 더 안 좋아 손목 건초염이 살짝 발병해서 드럼은 한 달 좀 넘게 쉬고 있고 무리를 하지 않고 있다.
왼쪽만 자꾸 염증이 도니 과도한 필기나 무리는 하지 않고 있다.
피곤하거나 좀 과로했을 때 (비가 온다거나,,, ㅎㅎ) 수술했던 부위가 가끔 결리는 느낌이 든다.
수술하고 1년이 지나도 관리는 꾸준히 해야 재발이 안 될 것 같다!
그래도 수술하기 전처럼 가만히 있거나 만지기만 해도 아프고 아무것도 못했을 때에 비해 아주 좋아져서 무리만 하지 않으면 일상생활이 가능한 것에 감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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