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ter HEE/김망고

[일상] 오랜만에 망고 미용 ^~^

낭희제 2021. 10. 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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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망고 미용을 진행했다.

옛날에 딱 한 번 망고를 미용하는 곳에 맡긴 적이 있는데 정말 인터넷에 나오는 귀여운 애기들처럼 인형 같았지만 미용 후 망고가 조금 위축된 모습을 보였고, 등 쪽에 살보다 진한 반점(?) 같은 게 생겨서 미용한 곳에 전화로 물어보니 ‘때’ 같은 게 있다고 했다.

망고와 가족이 된 지 얼마 안 됐을 때라 ‘그런가?’ 하고 넘겼는데, 시간이 지나고 그게 ‘멍’ 같은 걸 알게 되었다. 때는 무슨ㅡㅡ.

그 뒤로 무조건 망고의 털 미용은 나 혹은 어머니가 담당하는 것이 암묵적인 룰이 되었다.

귀여움 찾다가 우리 애기 스트레스 받으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늬 싶었다.

공을 노리는 망고


털 자르기 전에는 약간 털복숭이 느낌이 났지만,


털 자르기 전 망고 모습 ㅎㅎ


털을 자르고 나니 어머니 말씀으로는 앳되보이는 느낌이 더 추가가 되었다고 한다.


한층 더 어려진 망고


1. 귀를 조금 짧게 잘랐다. 귀 털도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2. 똘망똘망한 눈을 가리고 있는 눈꺼풀 털을 잘랐다. 이 부분은 자르는 털 양은 좋지만 조금만 신경쓰면 애기들 눈빛이 매우 잘 보인다.
3. 눈 밑 코 근처 털 잘랐다. 이 부분의 털이 너무 길면 약간 나이들어 보인다. 강아지나 사람이나 어려보이는 게 제일 좋으니까~.


쇼파에 가끔 이런 자세로 앉는 망고.


가끔 쇼파에 이런 자세로 앉는 망고를 보면 어머니롸 함께 드라마 ‘대장금’에서 인상 깊었던 최상궁 마마 자세라고 하면서 웃곤 한다. ㅎㅎ


어머니 뒤에 올라와 이야기에 끼고 싶은 망고 ㅋㅋㅋ


어머니랑 주방에 있는 식탁에서 이야기를 하면 항상 이렇게 어머니 뒤에 올라와서 같이 있으려고 한다. 귀여워 💕

미용하는 모습 !
목욕 후 털 말리기


미용하는 모습과 목욕 후 털 말리는 모습을 추억 삼아 타임랩스로 찍어보았다.

앞으로도 망고 미용은 내가 담당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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