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http://www.thesuda.co.kr
10년 전 쯤, 어렸을 때부터 초콜릿을 좋아해서 홍대에 있는 초콜릿 샵에서 수제 초콜릿 만드는 것을 배웠다. 그 이후로 시간이 있거나 선물하고 싶을 때 가끔 초콜릿을 만들어 친구들에게 선물하곤 했었는데, 한동안 거의 안 하고 있다가 이번에 다시 한 번 만들어보기로 결심하였다.
구매를 하기 전, 예산은 30만원 정도로 잡았다. 수제 초콜릿이라 초콜릿 재료도 가격대가 어느 정도 있었고, 이번에 좀 많이 만들고 선물할 거라 포장용품 비도 장난이 아니었다. 기존에 가지고 있는 몰드 뿐만 아니라 안 해본 컬러풀한 초콜릿도 만들고 싶어서 몰드도 구매를 했다.
포장상자+용품들이 비싸긴 했다.. 그래도 어떡해. 예쁜 내 초콜릿을 더욱 빛내주기 위해 예쁜 초콜릿 상자가 필요한걸..!
포장용품 구매는 검색을 계속 하다가 '새로피엔엘'이라는 곳에서 구매했다.
몰드는 '더 수다'라는 곳에서 구매했다. 이 곳이 뭔가 저렴한 몰드도 있고 전문가용 몰드도 있어서 한 번에 구매하기 편했다. 다만 아쉬운 건, 품절된 물품들도 꽤 있어서 구매하고 싶었는데 못한 것들도 있다. 그래도 거의 10만원.. 결제했다.
(어쩌면 품절된 게 다행일지도..)
가장 중요한 '초콜릿' 구매는 신중하게 검색하고 또 검색했다. 그러다 발견한 곳, '웰 베이킹' !
107,800원을 결제하였다.
눈사람도 그렇고, 펌킨 롤리팝 초콜릿 사진을 보니 욕심이 생겼다.
곧 할로윈이기도 하고, 또 지나면 빼빼로데이니까 겸사 겸사 이왕 일 지르는 김에 다 만들어보자!! 마음 먹었다.
그래서 식용색소도 질러버렸다. 초콜릿 색소를 알아보니 '수용성' 말고 '지용성'으로 구매해야 추후 분리가 잘 안 일어난다고 했다. 지용성 색소가 초콜릿 등 기름기가 있는 곳에 적절하게 색이 입혀진다고 했다. 셰프마스터 이 곳은 색소로 유명한 것 같았다.
쿠팡에서 주문했고, 판매처는 '웹피북'이었다.
초콜릿 사이트나 수제 빼빼로 검색해보면 빼빼로 과자를 파는데, 나는 이 사루비아로 빼빼로 만들어 먹어봤을 때가 제일 고소하고 맛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사루비아 주문!
이것 역시 쿠팡에서 주문하였고, 판매처는 '아빈유통' 이었다.
웰베이킹과 더수다 둘 다 바로 다음 날에 이렇게 발송 문자가 왔다. 포장용품은 좀 늦어도 되겠지~
식용 색소도 지금 열심히 배송 오고 있어서 도착하고 바로 혹은 그 다음 날에 만들어봐야겠다. ㅎㅎㅎ
벌써부터 너무 신난다.
자, 이제 돈 생각할 시간이다...
엑셀로 정리해보았다.
1. 포장용품 - 총 67,700원
2. 초콜릿 재료 - 147,440원
3. 초콜릿 몰드 - 91,900원
4. 합계 : 307,040원
거대한 취미다아아아앗 !!!
그래도 이 정도 사면 한동안 오래 가니까...ㅎㅎㅎ
즐겁게 만들어 보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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