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에서의 생활을 2021년 2월 5일부로 마무리를 하였다. 본가로 들어가는 길에 분당 시안 추모공원에 들러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께 인사 올렸다. 어렸을 때는 성묘와 차례를 왜 지내는지 이해를 못 해서 적극적이지 않았는데, 요즘은 나이가 들었는지 ㅎㅎ 부모님께서 해야되는 날이라고 말씀해주시면 이해가 되어 예전의 모습은 사라졌다. 아버지랑 둘이 갔는데, 아버지께서는 늘 같이 인사 드린 뒤 혼자 다시 인사 드리라고 말씀해주신다. 그리고서는 사진을 찍어주신다. 햇수로 7년 간의 경산 생활을 마무리하다보니, 짐이 정말 많아서 아버지 차와 내 차 운전석 빼고는 모두 다 짐이었다. 정말 너~무 많았다. 주말과 연휴 내내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계속 정리하고 버릴 것은 버려서 드디어 짐 정리를 마무리했다. 이제 다시...